『나는 얼마짜리입니까 』:투명인간 노동자의 한숨과 땀방울의 연대기
1. 묵묵히 일하는 이들의 목소리
『나는 얼마짜리입니까』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다양한 노동자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웹툰 작가, 물류센터 직원, 도축 검사원, 번역가, 대리운전기사, 사회복지사, 전업주부, 예능 작가, 헤어디자이너, 농부, 건설 노동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75명의 노동자가 자신이 겪은 경험을 펜으로 기록했습니다. 이들의 이야기는 화려하거나 미끈한 문장으로 포장되지 않았지만, 각 페이지마다 진심과 진실이 가득하여 독자들의 마음에 깊이 와닿습니다.
각각의 이야기는 짧은 A4 용지 한 장 분량이지만 그 안에 담긴 내밀한 사연들은 오랫동안 독자의 시선을 붙잡습니다. 이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평소에 무심코 지나쳐온 다양한 노동자의 삶의 현장을 체험하게 해 주며, 그들이 어떤 기분으로 일터에 나가서 어떤 순간에 웃고 우는지를 짐작하게 만듭니다. 또한, 책을 읽는 이는 자신 주변의 사람들을 돌아보게 하는 마법 같은 힘을 경험하게 됩니다.
2. 존재하되 느껴지지 않는 이들의 진짜 목소리
『나는 얼마짜리입니까』는 "존재하되 우리가 그 존재를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이 무심코 지나쳐온 ‘일하는’ 얼굴들을 떠올리게 되며, 그들이 어떤 상황에서 웃고 울며 일하는지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구조와 일상의 본질을 깊이 있게 성찰하게 만드는 동시에, 모두가 서로에게 중요한 존재임을 깨닫게 합니다.
이 책의 제목, 『나는 얼마짜리입니까』는 자본이라는 가치에 매몰된 세상을 향한 질문이자 경고입니다. 물론, 사람의 가치가 돈으로 환원되지 않는 세상이 곧바로 오지 않을지라도,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사람이 그 자체로 존중받는 세상을 잠시나마 꿈꿔볼 수 있습니다. 각기 다른 노동자들의 생생하고 빛나는 이야기는 그러한 세상을 향한 작은 희망의 씨앗이 됩니다.
3. ‘6411의 목소리’, 소외된 노동계층의 대변자
『나는 얼마짜리입니까』의 저자명인 ‘6411의 목소리’는 소외된 노동계층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이름입니다. 이 이름은 노 이동자들의 실제 목소리를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현장의 진정한 소리를 전하고자 합니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하나같이 노동 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과 진실을 담고 있으며, 정치인이나 재벌·기업인들이 들어야 할 메시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는 ‘6411번 버스’라는 이름이 소외된 노동자들의 현실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자리 잡게 된 것과 맥락을 같이 합니다.
『나는 얼마짜리입니까』에 수록된 글들은 각기 다른 장소에서 쓰였지만 모두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열망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여태껏 듣지 못했거나, 존재하는 줄 몰랐거나, 혹은 애써 외면해 온 목소리들을 들음으로써 우리는 한 발짝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작은 이야기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며,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며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게 만듭니다.
『나는 얼마짜리입니까』는 각자의 노동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이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내어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는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노동자들의 삶을 더 깊이 이해하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은 우리 모두가 공존하며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작은 이야기들의 모임
『나는 얼마짜리입니까』는 각기 다른 노동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이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모아,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는 책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삶을 깊이 이해하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은 우리 사회의 소외된 노동자들의 현실을 드러내며, 모두가 공존하며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작은 이야기들이 모여 더 나은 세상을 향한 희망을 전하는 『나는 얼마짜리입니까』는 각자의 자리에서 빛나는 이들의 생생한 기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