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장레식장은 마음에 들어 책 :줄거리,이별,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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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장레식장은 마음에 들어 책 :줄거리,이별,메시지

by notesfjfue 2024.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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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개요
책 《엄마, 장례식은 마음에 들어》는 저자가 사랑하는 엄마를 갑작스럽게 떠나보내며, 장례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경험한 슬픔과 혼란을 기록한 에세이입니다. 이 책은 죽음 앞에서 누구나 느끼는 서툴음과 후회를 담아내고 있으며, 부모를 떠나보낸 이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고인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느꼈던 미안함과 아쉬움을 솔직하게 이야기합니다. 이 글에서는 고인인 엄마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내며, 엄마가 딸이 준비한 장례식을 바라보는 시각을 통해 이별과 마지막 인사에 대한 깊은 생각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세 가지 소제목으로 줄거리 내용, 등장인물, 이별과 메시지에 대한 내용을 다룹니다.

줄거리 내용 – 엄마의 마지막 인사를 준비하며

죽음이 다가올 때, 나도 모르게 마지막 순간을 상상했었다. 암 투병 중이었지만 그리 오래 남지 않았다는 사실은 어렴풋이 느꼈다. 하지만 내가 떠난 후, 내가 남길 무언가에 대해 딸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얼마나 힘들어할지에 대해서는 상상하지 않았다. 이제 나는 이 세상을 떠났고, 딸은 혼자 남아 나의 마지막 인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내가 떠난 후에도 딸은 혼란스러워 보였다. 당장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얼굴로, 장례식을 어떻게 준비할지 수많은 선택지 속에서 갈등하고 있었다. 장례식장은 어디로 정할지, 납골당으로 갈지 수목장을 할지, 심지어 식사로 무엇을 준비할지도 그녀에게는 중요한 문제였다. 딸은 내가 좋아하던 음식을 떠올리며 황탯국으로 정했지만, 그 순간에도 미안해하며, '엄마가 정말 좋아할까?'라는 걱정을 하는 모습이 떠올랐다. 그런 모습이 안타까웠지만, 내가 함께 있어주지 못한다는 현실이 가슴 아팠다. 장례식이 끝나고, 삼우제를 치른 후에도 딸의 일상은 변하지 않았다. 보험, 은행 업무, 그리고 내가 남긴 유품들을 정리하며 그녀는 여전히 나를 떠올리고 있었다. 그녀가 남은 삶을 나 없이 살아가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그녀는 내가 남긴 흔적들을 통해 조금씩 나와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었다.

등장인물 – 남은 이에게 전하는 마음

딸은 내게 있어 세상 무엇보다 소중한 존재였다. 딸은 내 인생의 가장 큰 기쁨이자, 마지막까지도 내가 가장 걱정했던 사람이었다. 딸과의 관계는 때로는 친구처럼 가까웠지만, 엄마와 딸 사이의 복잡한 감정도 많았다. 그녀는 항상 나의 상태를 염려하고, 나를 돌보느라 많은 시간을 썼다. 하지만 나는 종종 딸의 부담이 되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내가 떠난 후, 딸은 모든 것을 혼자 감당해야 했다. 장례식부터 삼우제까지의 모든 일정을 그녀 혼자 결정하고 처리하며, 나를 잘 보내려 애쓰는 모습이 애틋했다. 때로는 나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만, 딸은 늘 최선을 다해 내 마지막을 준비했다. 나는 딸의 마음속에서 나의 마지막 인사가 제대로 전달되었을까 하는 생각에 가슴이 먹먹했다. 내 친구들과 가까운 지인들 역시 장례식에 와서 마지막으로 나를 떠나보냈다. 그들은 나를 기억하며 웃음 짓기도 했고, 때로는 조용히 나를 추모하기도 했다. 하지만 가장 힘들어 보였던 사람은 바로 내 딸이었다. 그녀가 내가 떠난 후 어떻게 이 삶을 헤쳐나갈지, 그 길이 쉽지 않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었다.

이별과 메시지 – 딸에게 남기는 마지막 말

딸아, 네가 준비한 장례식, 나는 마음에 들었단다. 네가 얼마나 고민하며 나의 마지막을 보내줬는지 나는 알고 있단다. 너는 내가 떠난 후에도 나를 위해 많은 결정을 내려야 했고, 그 과정 속에서 느꼈던 미안함과 아쉬움을 나는 다 이해해. 하지만 나는 그저 네가 있어줘서 고마울 뿐이다. 나를 보내는 이 장례식은 비록 네게는 어려운 시간이었겠지만, 나는 이 시간을 통해 너와의 이별을 받아들이고 있었어. 네가 준비한 장례식과 삼우제, 그리고 이후의 모든 것들은 네가 내 마지막을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고 있는지 보여줬어. 이제 나는 떠나지만, 네 삶 속에 남은 나의 흔적들은 사라지지 않을 거란다. 이제 네가 나를 떠나보낸 슬픔에서 벗어나, 너의 삶을 살아가길 바라. 내가 네 곁에 없더라도, 너는 강하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 나와 함께 했던 시간들을 기억하면서, 너는 네 삶을 더 소중히 여기게 될 거야. 이별은 언제나 아프고 힘든 일이지만, 그 속에서 배울 수 있는 것도 많단다. 마지막으로, 이 세상에서 너를 만나고, 네 엄마로 살았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충분히 행복했어. 네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든 나는 항상 너를 응원할 거야. 그러니, 네가 느끼는 미안함과 후회는 이제 내려놓고, 나의 흔적을 품고 너의 길을 걸어 나가길 바란다. 딸아 난 항상 너의 곁에 있을 거니 걱정하지 말고 살았으면 좋겠다. 이 책은 부모와의 이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슬픔과 후회를 현실적으로 담아낸 이야기입니다. 죽음 앞에서 누구나 느끼는 혼란과 아쉬움을 표현한 이 책은 독자들에게 위로와 함께, 부모와의 관계를 다시금 돌아보게 만드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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